아이슬란드 여행 준비부터 출발까지 해외여행이라고는 대학교때 산업시찰로 간 일본과 괌이 전부였다.무언가 선언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해외여행을 한번 가면 좋겠다 생각을 했고, 그리고 남들이 잘 안가는 곳을 가보고 싶어하다 보니, 첫번째로 고민하던 후보지는 그리스였다. 지금은 아이슬란드를 참 잘 갔다왔다고 생각하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그리스를 갈껄 그랬나? 이렇게 아이슬란드를 가기 위해선 먼 여행을 해야했나? 생각을 했다. 일단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시피한 나는 "짝궁이 알아서 해주겠지, 시키는거나 열심히 하자"라며 태평하게 생각을 했던거 같다. 아래 사진처럼 짐이 많을줄은 몰랐다. 스카이라군과 블루라군을 방문하기 위한 수영복과 갈아입을 기본 면티등만 캐리어 반칸을 차지했고이때만 해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