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아버지의 치매 판정에 대한 이야기를 동생에게서 들었다. 아직 완전한건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치매 초기판정은 받았었고, 늦추는 약을 처방 받은 후 경과를 보는 정도가 될 것 같다. 저녁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났는데, 다른 이유보다도 앞으로 어떻게 하지? 에 대한 생각이 컸던거 같다. 물론 어머니가 가장 막막하시겠지만. 나는 "앞으로 효도해야지", "잘되고 나면 효도해야지" 이런 것에 대해 후회 하는 미디어를 많이 보면서 자랐기에, 평소에 잘해 드리자의 생각이 강하고, 또 과거 아버지와 꽤 오랫동안 술친구를 하면서 지내기도 했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아버지와 술친구가 되었던거 같다. 현재는 치매 증상이 있으셔서 술을 끊으시는 바람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지만, 결혼 후..